혐오, 교실 안에서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_성소수자 인권을 중심으로: 교사를 위한 평화배움 교안 시리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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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중

 

나와 다른 존재, 충분히 만남을 경험하지 못한 존재, 낯설고 불분명한 모습으로 가득한 존재에 대해 불편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낯설어하는 마음이 불편함을 넘어 누군가를 적대화하는 혐오와 증오로서 표출되는 것은 그래도 된다는 사회적 허용이 있을 때 가능하며, 반복과 강화를 통해 구조적 폭력이 되어버립니다. 이 구조를 만드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며, 폭력이 준비되고 있는 순간을 멈추고 다른 전환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모든 배움의 시공간에서 함께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온전히 나 자신으로 존재해도 안전하다는 감각, 나를 포함해 모든 존재들이 가진 복잡성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마음, 누군가를 낯설어하는 마음이 호기심과 관심으로 전환되는 순간, 폭력이 아닌 다른 관계의 가능성을 선택하는 순간들이 모든 배움의 시공간에 오롯이 쌓이며, 반

짝거리는 배움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연결된 모든 존재에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며,

존재만으로 충분함에 대해 힘을 가득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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