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안내] 버마와 미얀마 사이: 민주주의와 평화, 그 험난한 여정

 

 

두 개의 이름을 가진 나라가 있습니다. 

버마 또는 미얀마, 앞의 이름은 다수 민족인 버마족을 칭하고

뒤의 이름은 1988년 군부가 집권하며 붙인 이름입니다.

아웅산 수치의 문민정부는 어떤 이름으로 불러도 상관없다고 했지만

그 두 이름 사이의 거리는 여전히 멀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피의 일요일이라 이름 붙여진 3월 1일, 18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3일 후, 3월 4일에는 38명의 시민들이 군대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소식을 읽으며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무겁습니다. 

 

긴 민주화의 과정 끝에 선출된 문민정부는 어째서 다시 군부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 걸까요? 

2021년 지금의 민주화운동은 8888항쟁과는 어떻게 닿아있고 또 어떻게 다를까요?

미얀마의 민주화는 미얀마 사회의 소수민족에 대한 폭력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군부의 폭력을 중단시킬 수 있는 국제사회의 개입 방법은 무엇이며, 그 개입은 앞으로 미얀마의 민주화를 촉진할 수 있을까요?

한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은 미얀마의 시민들과 어떻게 연결되고, 무엇을 함께할 수 있을까요? 

 

목숨을 잃을 공포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채우는 시민들의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미얀마의 상황,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없다고 느껴지는, 막막한 순간들, 

뜨거운 마음만큼 큰 힘이 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더 깊이, 더 지속가능하게 연대하기 위해

미얀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가려는 배움의 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일정

  • 때: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 6시
  • 곳: 온라인 화상모임 플랫폼에서 진행 

– 참여신청하신 분들께 사전에 링크를 안내해드립니다.

–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있다면 누구나 접속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따로 만들 필요 없이 편하게 접속 가능합니다.     

 

사회자 

  • 이대훈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 소장)

 

이야기 손님 

  • 홍문숙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현 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개발협력전공 조교수

– 전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및 글로벌교육협력 강사 및 학술연구교수 

– 전 양곤대학교 인류학과 객원교수 

 

저서 및 논문

  • 미얀마 2020: NLD 총선 승리의 시사점과 평화-민주주의-발전의 위기 (2021)  
  • Symbolic habitus and new aspirations of higher education elites in transitional Myanmar (2020) 
  • Forgotten democracy, student activism, and higher education in Myanmar: past, present, and future (2019) 외 다수

 

구성 

  • 14:00-15:20 Part 1: 군부독재의 긴 터널과 민주주의 열망의 역사 (발표 및 질의응답)
  • 15:20-15:40 쉬는 시간
  • 15:40-16:50 Part 2: 전환기 미얀마의 평화-민주주의-국가발전: 도전과 위기 (발표 및 질의응답)
  • 16:50-17:30 모두 함께하는 토론 

 

참가비 

  • 1만원 이상 (참가비는 전액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후원될 예정입니다.)
  •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784-160519 (예금주: 사단법인 피스모모)

          >> 피스모모 회원되기(https://peacemomo.org/becoming-momo) 

 

문의

  • peacemomo09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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