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내 공공외교의 시민 참여 방향은 문화, 역사 교류 등의 이벤트성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어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공공외교를 펼칠 수 있는 자체적 역량강화 요소가 부족합니다. 즉 시민이 중심이 되어 '공공성'을 높이는 공공외교는 부재한 상태이며 현재 시민 중심 평화외교는 공공 외교 논의에서 완전히 부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피스모모는 4월 6일 “시민평화외교” 제안서에서 피스빌딩(peacebuilding, 평화세우기) 관점이 결여된 공공외교에서 글로컬 시민성을 전제한 시민평화외교로 변모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했습니다.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한반도에서의 공공외교는 한국의 브랜드 제고라는 자국 중심성을 탈피해 글로컬시민성을 전제로 한 시민평화외교로 변화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에 피스모모 평화/교육 연구소(TEPI, Trans-Education for Peace Institute)는 시민사회 및 관련 이해집단이 시민평화외교의 필요성에 대해 환기하고 [시민평화외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론할 것을 제안드리는 토론회를 열고자 합니다.
토론회 개요
- 일시: 2018년 5월 31일(목) 오후 2시 – 4시
- 장소: 참여연대 아름드리홀 2층
- 주최: 피스모모 평화/교육 연구소(TEPI)
토론회 프로그램
- 주제발표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피스빌딩 공공외교의 필요: 시민평화외교의 과제와 제안
- 전체토론 (사회: 이대훈, TEPI 소장)
한국 및 동북아지역 시민사화의 시민평화외교 가능성과 프로그램 모색
문의 피스모모 평화/교육 연구소
momotepi1211@gmail.com/ 02-6352-0904
* TEPI (Trans-Education for Peace Institute) 는 피스모모의 평화교육 연구기관으로서 평화/교육에 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 창립하여 현재 16명의 연구위원님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기존 국내 공공외교의 국민 참여 방향은 문화, 역사 교류 중심의 이벤트성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어왔고 한류문화의 상승세에 힘입은 한국 문화 전파라는 것에 고무되어 한국문화 홍보와 전파를 골자로 한 일방적 외교였으며 주변국과의 갈등과 이견은 다루지 않는 피상적인 자문화 중심적 공공외교인 측면이 많았습니다.
평창 이후, 탈분단의 가능성을 전제로 한 한반도에서의 공공외교는 한국의 브랜드 제고라는 자국 중심성을 탈피해 글로컬시민성을 전제로 한 시민평화외교로 변모해야 합니다. 이 때의 시민평화외교는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평화 외교(Peace diplomacy)”와 유엔 전 사무총장 부트로스 갈리의 “예방외교(Preventive diplomacy)의 노선에서 ‘적극적 평화(Positive peace)’와 ‘지속가능한 평화(Sustainig peace)’에 기반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시민평화외교는 2015년 합의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82의 “지속적 평화(Sustaining peace)”와 같은 국제적 합의들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 방향에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며 인류보편적 가치인 평화를 전제로 한 한국 정부 주도의 다자협력 및 안보체제를 구축하는데 있어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 피스모모 시민평화외교 제안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