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안내] 핵과 한반도, 그리고 세계 (6/27, 월,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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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국제원자력협력기구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의 움직임이 포착되었고,

영변 핵단지의 원자로가 가동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00일이 넘는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사이 한국사회는 정권교체를 경험했으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언급하며 외교적수단이 아닌

무력 수단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핵전쟁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군사적긴장과 불안정성이

다시금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전쟁에 대비하고자 

끊임없는 군비경쟁의 악순환에 스스로를 내어주는 것은

군사안보의 굴레에 갇히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안보의 문제가 군사력으로만 국한되지 않음을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군사력 중심의 안보논의만 강조하는 것은 너무나 시대착오적입니다.

 

지금의 세계에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전쟁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의 가능성을 높일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자국의 이익, 동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의 방법을 찾고 실행함으로써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과

러시아와 서방의 군사적 대립으로 인한

세계 안보체제 변화의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한반도가 평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지난 4월 국제평화사무국(IPB)는 

올로프 팔메 재단과 함께 공동안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 스웨덴 총리 올로프 팔메가 유엔 사무총장의 의뢰를 받아 작업했던

공동안보 보고서 40주년을 맞아, 공동안보를 현재에 맞추어 재조명하는 보고서입니다. 

 

‘적’이라고 하는 대상과도 공존을 이야기해야만 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핵과 한반도, 세계를 조망하며 이 지구 위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일시

  •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오후 3시 – 5시 30분 

 

장소

  • 피스모모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
  • 사전신청하신 분들께는 프로그램 종료 후, 당일 논의된 사항이 정리된 자료집을 송부해드립니다. 

 

사회 

  •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패널

  •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한동대 국제학부 교수
  • 이재정, 국회의원 
  • 황수영,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팀장
  • 라이너 브라운, 국제평화사무국 상임이사

         Reiner Braun, Director, International Peace Bureau

 

주최

  • 피스모모(PEACEMOMO)

 

협력

  • 국제평화사무국(International Peace Bureau)

 

후원 

  •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riedrich Ebert Stif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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