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기후위기 시대, 생존을 걱정하는 당신에게 <공존의 조건> (~1/19)

군사활동과 기후위기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도서 <공존의 조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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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한 편에서는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반대편에서는 폭염과 폭우. 그간 기후가 망가지고 있다는 작은 신호들을 놓쳐온 탓일까요? 지구 위 존재들은 이제 일상에서 매일같이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탄소를 기반 삼아 온 산업구조와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바꿔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십 년 내, 지구 위 생명들이 대멸종을 맞을 수 있다고요.

 

‘거주 불능 지구’를 예견하면서 많은 이들이 절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노력들 역시 이어지고 있지요. 일상 속의 작은 실천들에서부터 거리 시위, 파업, 불매운동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목소리와 행동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 빠져있는 조각이 있습니다.

 

바로 ‘군대’입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탄소배출량을 공개하고 줄여나갈 것을 선언하고 있지만, 군사기지의 일상적 운영 및 군사훈련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군대의 탄소배출량을 비공개하고 있고, 군사활동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이지요.

 

턱없이 부족한 데이터들을 하나하나 수집하고, 꾸준히 연구, 조사해왔던 국제기관들에 따르면 전세계 군사활동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군사활동을 하나의 나라로 친다면,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나라가 되는 셈이죠.

 

군사활동의 기후 영향은 이렇게 거대한데도, 왜 군대에 대한 문제제기는 잘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시민들의 알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군대를 기후대응의 ‘예외’로 두고 있는 지금 상황,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이 책은 군사활동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인권, 환경, 문화, 평화, 저널리즘, 교육의 관점에서 차근차근 조명합니다. 생존을 넘어 공존을 고민하며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과, 이 책을 통해 연결되고 싶습니다.

 

목차

1장 기후위기와 군사활동, 어떻게 논의되고 있나요?

기후위기가 불러낸 군국주의 언어 / 김지연

뉴스에서 볼 수 없는 기후위기와 군사활동의 은밀한 관계 / 김가연

친환경 탄약이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때 / 김한민영

 

2장 기후위기와 군사활동, 왜 연결 지어 사유해야 하나요?

복합위기와 탈안보: 안보 사슬 벗어내기 / 대훈

어떤 관점에서 군사활동을 ‘에코사이드’라 비판할 것인가 / 황준서

기후위기와 군대의 탄소배출 / 황인철

바이오필리아 카모플라쥬 / 문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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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은 2024년 1월 19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