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피스모모가 보낸 공개질의, 답변이 도착했나요?” 환경재단의 답변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답변일부를 공유합니다.
질문 1. 환경재단과 방산업체간의 협력내용은 무엇입니까?
국내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ESG 교육과정 참여 등이 있습니다.
질문 2. 환경재단이 기업과의 협력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있다면 무엇입니까?
창립부터 자체 기준이 있었으며, “환경재단 모금정의” 기준(2022)을 세워 7대 원칙과 7대 행동 강령을 운영하나 외부에 별도 공유하지는 않습니다.
질문 3. 환경재단의 ESG 플랫폼이 군수산업체들에게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그 기준은 무엇입니까?
환경재단은 공정한 ESG 평가를 위해 평가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으며 외부 전문 평가 기관에 일임하고 있습니다. 평가 과정에 대한 확인을 원하시면해당 기관으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질문4. 환경재단의 기업협력 프로그램이 기업에게는 어떤 임팩트가 된다고 평가하십니까? 그 평가지표는 무엇입니까?
기업협력 프로그램은 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션, 비전 활동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SG 플랫폼은 ESG평가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별개로 운영중입니다.
질문5. 환경재단의 ESG 평가가 군수산업체의 기후위기 책임을 지우는 그린워싱이라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SG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가 별도 의견 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이후, 환경재단에서는 ESG 평가기관 담당자의 상세한 응답을 추가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자료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ESG 논의가 군수산업의 비윤리성과 기후위기 책임을 고려하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그 책임을 면제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피스모모의 환경재단 그린아시아 사업 취소가 쏘아올린 작은 공, 반환미군기지 조사와 더불어 ESG 논의가 외면하는 군수산업의 비윤리성과 기후위기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반환 미군기지 조사연구, 시민들의 힘으로 해낼 수 있도록
무기산업에 기대지 않는 평화활동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