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NYPC 동북아시아 청년평화외교커머너 두 번째 시간(7/15) by 서준 & 도담

<동북아시아 청년평화외교 커머너 NYPC 3번째 배움을 한도담, 박서준 커머너의 목소리로 나눕니다😎>

“3회차 강연은 공익인권법재단의 황필규 변호사님과 함께 했다. 변호사님께서는 주로 국제인권, 난민 등을 주로 다루고 계셨는데, 평소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와 같아서 더욱 몰입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우선 인권이란 무엇인지 다뤘는데, 북한이탈주민을 예로 들면서 우리는 무의식 중에 북한이탈주민을 수용하지 못하고 ‘우리’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강연자님께서는  “인권이라는 것은 사안이 아닌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다”라며 그동안 등한시하던 부분에 대해 반성할 수 있었다. 

특히 북한인권을 주로 다루는 NGO의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는 “타인의 권리를 부정하는 자는 그 권리를 향유할 자격이 없다”라고 말한 링컨 대통령의 명언이 크게 와닿았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대할 때는 “열려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북한이탈주민과 교류하고 있는 지금, 앞으로도 열려 있는 자세로 소통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 및 전망은 사회통합과정으로서 북한이탈주민 국내정착과정을  확인하고 적법절차를 마련하는 것이다. 당사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어도 관심의 끈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인권이다.”

-NYPC 2기 한도담 커머너의 후기

“이번주, “인권메커니즘과 청년의 역할” 강의는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을 포함해 국내외 인권 시스템 전반과 그 사례를 개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과 새롭게 배우게 된 개념과 사례를 정리하고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특히 한국 시민사회에서 이러한 메커니즘과 인권 문제가 어떻게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가 마주한 실질적인 인권 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의를 진행해주신 황필규 변호사님의 실무 경험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사례들과 고민을 바탕으로 전달된 시사점들은 제게 국내, 국제 인권이 추상적인 구조를 넘어서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과 예시 그리고 그 한계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제가 떠올렸던 키워드는 ‘참여’였습니다. 국제•국내 인권 메커니즘은 단지 전문가나 기관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사회와 개인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공동체에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촉진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과정에 우리 각자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NYPC 2기 김서준 커머너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