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신청] 다시 만나는 퐌타스틱 평화교육(6/29-6/30)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진행되었던 

피스모모의 여름 프로그램,

퐌타스틱 평화교육 워크숍을 기억하시나요?

 

피스모모의 오랜 벗이자,

필리핀연극교육협회의 상임위원이기도 한 

레아 에스파야르도(Lea Espallardo)님과 함께하는 퐌타스틱 워크숍은

한국 사회에서 몸에 가해지는 통제와 억압을 낯설게 보고, 

그 통제와 억압으로부터 미끄러지거나 비틀어내고자 

다양한 움직임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서로배움의 공간입니다. 

 

퐌타스틱과 함께하는 여름은 정말 찐한 여름이었어요. 

평생 출 춤은 다 추었다는 분들도 계실 만큼, 

땀이 쏙 빠지게 춤을 추기도 하고

내게 이렇게 큰 목소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큰 소리를 지르며 외쳐보기도 하고, 

몸을 움직여 보는 그 과정에서

왜 흐르는지 모를 눈물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4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재정비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요.

어느 사이, 3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19년 여름! 

다시 만나는 퐌타스틱 평화교육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을 빌려 이틀간 진행되고요.

지난 퐌타스틱을 경험하셨던 분들과 다시 마주 앉아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새롭게 경험하시려는 분들의 참여를 제한하지는 않아요!

 

지난 2013-2016년에 퐌타스틱 평화교육에 참여하셨던 분들을

다시 모시고 싶다는 초대장을 띄움과 동시에

 

퐌타스틱 평화교육의 소문만 들었고

나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는 분들께도

다정한 초대의 말을 건넵니다. 

 

***

 

모든 몸은 기억의 장소입니다. 

모든 몸은 억압의 장소이기도 하고

모든 몸은 해방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일방적인 교육의 경험 속에서 

학습자의 몸은 통제의 대상이지만

교사의 몸 역시 통제로부터 자유로운 몸은 아닙니다. 

 

퐌타스틱 평화교육은 '몸'을 사유합니다. 

'몸'을 사유하되 '실천적으로 사유'하지요.

소리와 몸짓, 연극과 마임, 음악과 춤을 통해

몸이 기억하는 구조적 폭력을 관찰하고

마음에 새겨진 기억들을 멈추어 돌아보고자 합니다. 

 

움직이고 부대끼며 

나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우리 몸 안의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내면서

몸이 가진 가능성, 평화에 더 가까운 몸을 찾고

그 모든 과정을 서로의 몸과 마음에 기대어 

함께 ‘평화의 힘’을 키워가고자 해요. 

 

언어를 뛰어넘고 의식을 넘나드는 평화로의 전환,

창의교육전문가 레아(Lea Espallardo)와 함께하는

이틀 간의 워크숍, 다시 만나는 퐌타스틱평화교육!

 

– 놀이와 예술, 변화, 평화 만들기

– 안전한 배움의 공동체 안에서 창의적 페다고지 경험하기

– 몸이 가진 변화의 가능성과 평화의 힘 찾기

 

■ 일정 및 장소 

  • 일정: 2019년 6월 29일(토)-30일(일)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이틀간)
  • 장소: 서울혁신파크 

 

■ 참가비: 15만원 

– 피스모모 회원 30% 할인

– 비영리단체 활동가 20% 할인

* 참가비 입금: 우리은행 / 1005-784-160519 (예금주: 사단법인 피스모모)

 

■ 진행자

레아 에스파야르도 (Lea Espallardo)

– 필리핀연극교육협회 창의적 페다고지 전문가

–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교사연수 전문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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