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갈등전환 역할카드
49,000₩
제주 및 도서 산간 3,000원 추가
설명
역할극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는 힘을 기르는 도구
<갈등전환 역할카드>를 소개합니다.
살다보면 항상 갈등이 존재하지만, 갈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배울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람 사이의 소통과 관계로 갈등을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극단적인 폭력으로 사안을 해결하거나 법적 공방으로 끌고 가게 되는 사례도 많지요.
노사갈등, 세대갈등, 젠더갈등,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갈등들은 어떻게 다뤄지나요? 많은 행위자가 관여되어 있을수록 더욱 어렵죠. 그러다보니 갈등이 생길 것 같은 사람을 아예 만나지 않고, 나와 충돌하지 않을 것 같은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갈등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전환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을 만들어볼 수는 없을까요? 추상적인, 좋은 말들로 채워지는 것 말고 실제로 벌어지는 일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공간이요. 재밌다면 더 좋겠죠.
피스모모에서 개발한 교구, 갈등전환 역할카드를 소개해요. 갈등 상황을 연극적으로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충돌을 다각적으로 성찰하는 교육용 도구입니다. 이 교구를 통해, 학습자/참여자는 다양한 상황 속의 여러 인물이 되어보며 갈등을 낯설게 보고,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어요.
경험과 문화 차이로 인한 일상적 갈등부터 구조적/문화적 폭력과 차별로 인한 갈등까지, 꽤 넓은 스펙트럼의 갈등을 모두 다루게 돼요. 아래 10개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각 인물의 욕구와 이해관계, 갈등의 맥락과 층위를 살펴보며, 예방적 접근을 비롯한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 어떠세요?
시나리오 맛보기
1. 팀플에서 생긴 일
학교에서 팀 프로젝트 방식의 수행평가를 진행하다 생긴 갈등. 일상적 갈등이 어떻게 단계적으로-상호적으로 상승하는지 거리 두고 볼 수 있어요.
2. 족발튀김이라니?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생긴 일상적 사건 너머 인종주의-가부장적 문화와 연결지어 분석할 수 있어요.
3. 우리는 한국인!
국민 정체성에 근거해 한국인과 중국인을 나누는 대화 속 갈등. 국민으로서의 동일한 그룹화 너머 어떤 상상과 관계 맺기가 가능할지 상상할 수 있어요.
4. 플라스틱 빨대로 주세요.
어느 카페에서 아이스 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에 종이빨대를 함께 주면서 시작된 갈등. 눈앞의 갈등에 더해, 사용 편의성과 생태적 필요성 사이의 거리와 그 너머의 대안을 생각할 수 있어요.
5. 어느 버스에서 생긴 일
서울의 어느 버스, 휠체어를 탄 남성이 승하차하며 겪게 되는 갈등. 제도적/구조적 층위의 공백이 개인의 책임으로 오롯이 전가되는 상황을 거리 두고 성찰할 수 있어요.
6. 임산부 배려석은 누구의 것?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 배려심과 같은 개인적 기질부터 ‘임산부/여성 우선’의 맥락까지 살필 수 있어요.
7.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모두의 목숨은 소중하다?
미국의 한 대학교 동아리 구성원 사이의 갈등. 인종차별로 인한 사건을 통해 BLM(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을 주장하는 입장과, ALM(모두의 목숨은 소중하다)으로 수정하자는 입장을 구조-문화와 연결해 성찰할 수 있어요.
8. 여기서 그 옷은 안 됩니다.
프랑스의 한 해변가에서 발생한 무슬림 여성의 복장 착용에 대한 갈등. 갈등 당사자의 나이, 인종, 종교, 젠더에 따라 다른 입장을 통해 억압의 중층성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9. 드랙이 뭔데?
쉬는 시간, 유튜브를 통해 드랙 아티스트의 공연 영상을 보던 학생을 둘러싸고 생긴 갈등. 여성혐오에 기반한 동성애자 남성-‘여성스러운’ 남성에 대한 비난과, 그를 넘어서고자 하는 드랙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
10. 군부대가 들어온대 그려.
어느 마을에 군부대가 들어오며 발생하는 마을 주민 사이의 갈등. 개발 이익과 국가안보 중심의 논리가 어떻게 마을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지 비판적으로 살필 수 있어요.
시나리오 작성 시, 아래와 같은 기준을 잡았어요!
● 선악이 쉽게 구분되거나 갈등의 책임소재가 명확한, 단순한 스토리는 지양했어요.
● 정치적 올바름에 맞추어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갈등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톤으로 작성했어요.
●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는 유지하려고 했어요. 연기 이후 성찰 단계에서 실제 사례와 연결하는 것이 배움에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 지면의 한계상 각 시나리오에서 충분히 다뤄지기 어려운 맥락들이 있다면, 활동 전후 참고하거나 같이 읽을 수 있는 자료를 QR코드로 첨부했어요.
<제품 구성 안내>
1. 틴케이스 (가로 16.2cm, 세로 11.2cm, 높이 5cm)
카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틴케이스예요. 상큼한 디자인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좋지요.
2. 시나리오 카드 (가로 12.5cm, 세로 20.1cm(접지 시 10cm))
10종류의 시나리오 카드가 각 4장씩, 총 40장이 담겨 있어요. 앞면에는 시나리오 번호와 제목이, 뒷면에는 갈등 상황에 있는 등장인물의 대사가 적혀있어요. 한 번 접어 보관할 수 있어 휴대하기 편리하고, 카드 내구성을 위해 앞면과 뒷면 모두 무광 코팅 처리했어요.
3. 인물 카드 (가로 12.5cm, 세로 10cm)
10종류의 시나리오 속 인물, 총 40명의 이름과 간단한 소개가 카드 별로 담겨 있어요. 시나리오 카드와 같이 앞면과 뒷면 모두 무광 코팅 처리가 되어 있으며, 모서리는 둥글어요.
4. 진행자를 위한 활용안내서 (가로 10cm, 세로 15cm)
카드를 활용해 교육이나 대화를 진행하고자 하는 진행자/교사를 위한 가이드가 담겨 있어요. 더불어 이 교구를 통해 지향하는 갈등전환의 개념, 갈등전환을 위해 활용 가능한 도구들을 소개해, 진행자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어요.
피스모모의 모든 교육활동은 자체 연구, 정리한 P.E.A.C.E.페다고지와 DOERS모델에 기반해 설계, 진행되고 있는데요. 갈등전환 역할카드 역시 5가지 페다고지가 복합적으로 활용되는 활동이며,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Do (활동) 시나리오 카드에 기반해 역할극을 진행해요.
Observe (관찰) 카드 속 가상 인물의 입장, 인물을 연기하는 자신의 입장, 이 카드를 접하기 전 원래 자신의 입장, 다른 참여자들의 입장에 대해 복합적으로 관찰해요.
Exchange (대화) 연기하는 동안의 관찰과 일차적 느낌, 생각을 나누어요.
Reflect (성찰) 각 인물의 이해관계나 욕구, 상황 속 불평등한 힘이나 위치, 그 원인과 패턴, 갈등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등, 갈등전환을 위해 생각해볼 수 있을 이야기를 단계적으로 나누어요.
Synthesis (종합) 모든 이야기를 종합하며 성찰해요. 갈등전환의 지향과 연결되도록 필요한 설명을 더할 수 있고, 갈등분석을 위한 도구와 읽기자료를 활용해 이후의 배움을 설계할 수 있어요.
*활용안내서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상품을 구매한 로그인 고객만 상품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모마켓을 찾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또는 요청을
FAQ 게시판에 담았는데요.
그 밖에 궁금한 것, 또는 요청할 것이 있으시다면
아래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books.momo@gamail.com
후기 또는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피스모모는 보내주시는 소중한 의견들을 참고하여
새로운 교구를 개발하거나 업데이트해나갑니다.
감사합니다! :-)
Q. 견적서 또는 거래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을까요?
학교 등 기관이나 단체에서 구입하시는 경우,
견적서나 거래명세서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신 경우가 많지요.
- 기관명 또는 성함
- 서류에 표시될 발급 날짜
- 서류가 필요하신 날짜
- 서류 받으실 이메일
- 상품명
- 금액
위 내용을 적어주신 후
아래로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books.momo@gmail.com
메일 확인 후 소통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Q. 오늘 결제했어요. 상품을 언제 받아볼 수 있나요?
모모마켓에서 구매하신 상품들은
오후 2시 이전 주문완료된 건에 대해,
매주 4회 월,화,목,금 오후에 발송됩니다.
예) 화요일 저녁 7시에 주문하신 경우,
목요일 오후에 발송되므로 금요일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상품평
아직 상품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