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프] Vol.11 2019 한국 평화교육 톺아보기 #1

 

지난해 시작된 한반도발 평화 기류에 교육계도 큰 영향을 받았다. 5월에 실시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후보들이 남북관계 전환에 따른 평화통일 지향의 공약을 담았으며, 후보자들 사이에서 평화교육 확대 추진 움직임이 나타났다. 선거 결과 총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에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이들을 비롯해 당선된 모든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방안을 구체적인 정책과 이행계획으로 구현해내야 하는 책무를 안게 되었다. 교육부 역시 민주시민교육과에서 담당해온 안보통일교육을 평화통일교육으로 전환하여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체제 준비에 동참했다. 피스모모는 4.27 판문점선언 이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의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자료를 통해 현재 제도권 교육이 그리고 있는 ‘평화교육’의 구체적인 실체를 살펴보고 향후 한국 평화교육의 도전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해 공개된 교육부의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평화교육 계획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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