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안은 온라인에서 활용하시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작성되었습니다.
대면 수업에서 활용하실 때에는 상황과 참가자에 맞게 얼마든지 응용하고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며,
‘2020년의 상반기가 통째로 생략된 것 같다’,
‘2020년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어느덧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일상이 되었고, 긴급재난문자의 울림에도 익숙해진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우리, 어떤 시간을 살고 있는 걸까요?
참 많은 결이 달라졌지만 생략된 것 같은 시간 속에서는 어떤 움직임과 목소리가 있었을까요?
여러 변화들을 찬찬히 짚어보고, 코로나 이후를 상상하는 배움의 공간을 촉진하기 위해
여섯 번째 평화배움 교안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에 의한 군사력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안전을 공동으로 꾸려가는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요? 눈앞에 보이는 특정 집단을 비난하고 배제하는 반쪽 짜리 안전함이 아닌, 모두가 연결되고, 연결되며, ‘우리’를 확장해가는 오롯한 안전함은 어떤 모습일까요? 긍정-부정의 이분법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거대한 전환을 함께 하는 이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것, 달라질 것, 달라져야 할 것에 대한 여러 논의를 여는 시작이 되기를, 그 시작이 모이고 모여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되찾아오는 변화가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시작하는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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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안은 온라인에서 활용하시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작성되었습니다.
대면 수업에서 활용하실 때에는 상황과 참가자에 맞게 얼마든지 응용하고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