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고 불평등 해결을 촉구하는 기후정의행진에 함께해주세요!✊기후위기 시대, 모두가 함께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싸움을 다시 시작합시다.”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생물다양성 훼손 등 지구는 하루가 다르게 한계를 넘어서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동북아시아에서의 군사적 긴장 상태로 인해 각국이 군사비에 할당한 금액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군사활동을 하나의 나라로 친다면 세계 4위의 탄소배출국이 될 만큼, 기후위기에 대한 막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지만, 군사부문의 탄소배출은 보고의무 조차 없습니다. 국가 안보 사항이라는 이유죠. 전쟁과 군사활동을 지속하며 셀 수 없는 인간+비인간 존재들을 학살하는 행위 역시 안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고 있습니다.
군대와 무기회사들 ‘친환경 탄약’, ‘친환경기지’ 같은 말들로 그린워싱을 시도하지만, 진짜로 기후정의를 원한다면 전쟁을 멈추고, 군사훈련을 멈추겠다는 선언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모두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기후위기를 우리의 실존적 위협으로 인식한다면, 기후악당 군사활동에도 함께 맞서야 합니다. 전쟁과 전쟁을 준비하는 모든 행위는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니까요.
기후정의를 세우는 일은 전쟁을 멈추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쟁을 멈추는 일은 기후정의를 세우는 일이기도 하지요. 모두의 안전, 모두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 9.23 기후행진으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할 모모들을 기다립니다. 9월 23일, 광장에서 만나요.
– 일시 : 9월 23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 장소 : 서울시 세종대로
– 신청하신 분께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따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문의: 피스모모 활동가 뭉치 (010-7344-4939 / nowar.momo@gmail.com)
*행진 세부 내용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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