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170824 청소년에게 북한은 동포임을 가르쳐야 한다
통일을 꿈꾸게 하는 8월인데, 정작 북한은 우리에게 ‘적’일 뿐이고 통일은 멀어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우리 청소년들이 북한 하면 핵실험, 미사일 발사, 아니면 세습독재, 인권탄압, 굶주림을 연상하는 것은 기성세대와 마찬가지다. 남북 간의 군사적 대결구도는 현실이기도 하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제재 결의안을 통하여 북한 수출의 3분의 1을 웃도는 광산물, 수산물 수출을 금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통일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