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폭격과 굶주림으로부터
가자 지구 주민들의 생명과 존엄을 지켜주세요.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종전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 제거’를 명분으로 6개월째 가자지구를 초토화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21세기에 벌어진 어떠한 분쟁이나 전쟁보다 심각하며, 230만 명에 달하는 가자지구 주민은 최악의 인도주의 재앙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가자지구 피해주민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여 약 1억 3천만 원을 모았으며, 지난 2월 현지 단체인 팔레스타인여성위원회연합(UPWC)을 통해 가자지구 413가구(3,405명)에 200유로씩 지급하였습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본 기금으로 쌀과 밀가루, 야채와 통조림, 분유와 기저귀, 의약품을 구입하는 등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로의 물류 반입은 이스라엘의 봉쇄로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있던 생필품과 의약품은 천정부지로 오른 가격 때문에 구입할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어떠한 수익 활동도 할 수 없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금입니다. 현재로서 가자지구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구호 방법도 현금 지원입니다.
이에 팔레스타인과 함께하는 한국 긴급행동은 ‘가자지구 피해 주민 긴급구호 2차 캠페인’을 아래와 같이 추진합니다.
공포와 절망 속에서 6개월째 삶을 이어가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극도의 생존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희망의 손길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