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170805 “내일 없는 삶 벗어나 좋지만”…비정규직 대책의 ‘볕과 그늘’

[아시아경제] 20170805 “내일 없는 삶 벗어나 좋지만”…비정규직 대책의 '볕과 그늘'

 

 “비정규직 중에서도 차별 받던 '비비정규직'이라고 자조하고 살았습니다.”

서울 지역의 한 학교에서 배식도우미의 대체인력으로 일했던 김모씨(55)의 말이다. 하지만 김 씨는 올해 만큼은 그동안의 자조와 시름을 덮고 희망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학교 비정규직들의 고용을 안정시키고 처우를 개선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일 '학교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인력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생활임금(주거·교육·문화 등 기본적인 생활비를 고려해 책정한 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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