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환영합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서로를 향한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 점진적인 군축에 대한 의지가 담긴 선언문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과 꾸준히 외쳐온 목소리들의 반영이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한반도에서의 무력에 의한 국가안보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촛불을 들었던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한반도의 봄, 민주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진짜 피스빌딩(Peacebuilding)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에 피스모모는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