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아영 대표의 교육 에세이
“전쟁에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이
교육비평 2018 겨울호 (통권 42호)에 담겼습니다.
'편집자의 말'에 담긴
교육비평 편집위원장의 글을 소개드리며
교육비평을 만나실 수 있는 링크도 공유드려요.
문아영 선생님의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은
안보와 분단 폭력의 고민 속에서 어떤 평화교육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평화교육은 악마화를 통한 적대화,적대화를 근거로 한 안보화의 악순환을 벗어나
경계를 넘나들고 횡단하며 흐리는 시도, 일탈이 되어야 하며,
자유를 억압하며 굴종하게 만드는 구조에 저항하며 복종하는 몸이 아닌 주체로서의
자기 몸을 되찾아 나가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흥미롭다.
특히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우리나라, 우리 지역에 국한된 평화가아니라
이 지구를 함께 나누어 살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과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하며
평화를 정적인 상태이자 결과로 보려는 소극적 관점을 탈피해
역동적인 과정으로써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평화실현을 지향해야함을
우리들의 책무로 규정한 것은
세계시민/민주시민교육을 지향하는 우리교육이 귀담아 들어야할 대목이다.
pp.4-6, 편집자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