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멈춰”
4월 14일 금요일, 일터와 일상을 멈추고 기후파업에 돌입합니다.
역대급 가뭄과 산불, 전지구적 감염병, 동식물의 멸종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기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심각하고 실존적인 위기가 되었습니다. 개발 중심, 소비 중독의 세계가 만들어낸 위기입니다.
개발과 소비 중심의 사회는 석탄발전소와 송전탑, 신공항을 계속 건설하고, 공동의 자원을 사유화하며 모두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기후위기을 만들어낸 자본의 논리에 반박하고 도전하는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뿐인가요? 기후위기 대응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시급한 지금도 전쟁과 군사활동은 멈출 줄을 모릅니다. 전쟁과 전쟁을 준비하는 모든 행위는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월 14일, 피스모모도 일상을 멈추고 세종 정부청사로 향합니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정부의 개발사업, 친자본정책, 군사활동을 멈추기 위해서요.
● 일시 : 4월 14일 오후 2시부터
● 장소 : 세종시 산업부 청사 앞
● 파업 세부 내용 확인하기: https://april4climate.tistory.com/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