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의 메시지] 피스모모 창립 6주년을 축하하며

 

 

나이든 도로 청소부 베포는 모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얘, 모모야. 때론 우리 앞에 아주 긴 도로가 있어. 너무 길어 도저히 해 낼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러고는 한참 동안 묵묵히 앞만 바라보다가 다시 말했다.

“그러면 서두르게 되지. 그리고 점점 더 빨리 서두르는 거야. 허리를 펴고 앞을 보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 같지. 그러면 더욱 긴장되고 불안한 거야. 나중에는 숨이 탁탁 막혀서 더 이상 비질을 할 수가 없어. 앞에는 여전히 길이 아득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야.”

그러고는 한참 동안 생각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 돼. 알겠니?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말을 멈추고 한참 동안 생각을 한 다음 이렇게 말을 덧붙였다.

“그러면 일을 하는 게 즐겁지. 그게 중요한 거야. 그러면 일을 잘 해 낼 수 있어. 그래야 하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한 번 오랫동안 잠자코 있다가 다시 말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 긴 길을 다 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고, 숨이 차지도 않아.”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그게 중요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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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 6주년,  중요한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배움의 순간을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는 길,  피스모모와 함께 걸어주세요.

 

2018년 9월 4일  피스모모 드림

 


 

#2540-0904로 보내주신 피스모모 회원님들의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공유합니다.

축하와 함께 깜짝 후원으로 듬뿍듬뿍 힘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전해요.

애정을 담아 손을 꾹 잡고 차근히 한 발씩 함께 걷는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 일상의 평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준 피스모모. 일상을 너머 온 세상의 평화를…(김다솔 회원님)

♦ 모모가 있어 평화교육의 미래가 밝음을 느낍니다! (임진희 회원님)

♦ 생축 (이긍정 회원님)

   모모 (이긍정 회원님)

♦ 아끼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모의 6주년! 온 마음을 담아 축하드려요! 정말정말 고… (이정명 회원님)

♦ 모모의 6살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모모와 함께한 시간 행복했어요. 우리 더 행복해져요 (최영란 회원님)

모모의 6살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모모와 함께한 시간 행복했어요. 우리 더 행복해져요…(최영란 회원님)

♦ 모모의 6살을 축하합니다! 모모가 가는 길 함께 걸을께요~ (아라치 회원님)

♦ 알라뷰 그대들 (함상영 회원님)

♦ 6주년 축하해요~! 요즘 종종 모모활동가 분들이 꿈에 나오는데 다들 잘 지내지요? 우리가 … (윤보미 회원님)

♦ 생일 축하합니다~~!! (이현주 회원님)

   모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합니다!! (이현주 회원님) 

♦ 피스모모의 한 걸음, 한 호흡 그리고 한번의 빗질을 함께 합니다. (강형규 회원님)

   6년의 시간동안 그자리… (강형규 회원님) 

♦ 6살의 모모~축하해요. (강영희 회원님)

   자라나고, 걷는 한걸음 한걸음이, (강영희 회원님) 

   어찌 그리 어여쁜지. (강영희 회원님) 

   고마운 모모… (강영희 회원님) 

♦ 모모의 6주년을 축하합니다. 모모와 걸은 모든 길이 행복해요. (곽영선 회원님)

♦ 피스모모의 여섯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자라느라 애들 정말!!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드려요~… (김영희 회원님)

♦ 모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 중요한 것에 대해 계속 이야기…(남우선 회원님)

♦ (헉 좀 많이 많다) 건강관리 잘 해야겠어요. 피스모모도 언제까지나 건강 튼튼하세요. 사랑… (구지연 회원님)

피스모모의 6년, 축하하고 응원하고 감사드려요- 저의 지난 몇 년을 어찌 보면 모모를 알기… (구지연 회원님)

싶을 만큼! 모모를 만나면서 제 일상과 꿈에 ''평화''라는 단어가 샤르르르륵 스며들었답니… (구지연 회원님) 

♦ 모모. 있짜나 내가 너를 좋아해 이만큼?이만큼?이만큼?이만큼?이만큼~~~??내가 너를 쪼아… (최슬기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