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2021 리뉴얼/ 30종의 비인간 존재가 되어보는 <상괭이와 춤을> 키트 출시 – 텀블벅 펀딩 중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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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척 맹방해변에 살고 있는 명주조개라고 해요. 제가 사는 곳은 고운 모래와 맑은 해안가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이죠. 근데 최근에 여기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다더라고요? 작년부터 공사한다고 주변 모래를 모두 퍼내고 있어요.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준답시고 모래를 뿌려두긴 했는데요, 으익 퉤퉤, 고운 모래가 아니었어요. 이 갯벌 같은 모래에서 어떻게 살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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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춘천역 근처에 있는 캠프페이지 땅 아래 살고 있는 지렁이에요. 여기에 다른 나라에서 온 군인들이 득실득실하던 때가 있었어요. 깨끗이나 쓰면 몰라요. 어느 날 독한 냄새나는 뭔가를 땅에 잔뜩 묻고 떠나버리더라고요! 지금 땅 여기저기에 시커먼 기름이 번져가는데, 이대로는 여기에 살 수가 없을 거 같아요. 국방부에서 환경 정화를 한다고 하던데 어림도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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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반도 근처에서 살고 있는 상괭이에요. 요즘 제 친구들이 자주 목숨을 잃고 해안으로 떠내려가요. 바다 새가 전해주기를 땅 위에 사는 인간들이 매일같이 배를 타고 바다에 와 커다란 그물을 내려서는 물에 사는 온갖 것들을 잡아올려서 그렇대요. 그때 제 친구도 덩달아 그물에 걸리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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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조개, 지렁이, 상괭이의 외침. 어떠셨을까요?

물론 정확히 알 수 없어요. 그저 가늠해볼 뿐이죠.

이 지구에서 같이 살아가지만 만나보지 못해 낯선 존재들의 이야기.

우리를 그들이 되어보는 경험으로 초대합니다. '되어보는' 경험은 큰 변화의 시작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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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는 ‘평화는 모두의 것(Peace as Commons)'의 '모두'가 누구인지 질문하고 확장해 갑니다. 

2016년부터 <비인간존재 역할카드>를 만들어 배움의 자리를 만들어 왔어요. 

 

 

허나 작년의 코로나 팬데믹,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대형 산불, 최장기 장마의 상황을 맞으며

저희는 더 많은 존재들을 부르고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2021년, 기존의 <비인간존재> 역할카드를 업데이트 합니다.   

 

 

30종의 비인간 존재가 되어보는 <상괭이와 춤을> 키트.

 

어떤 점이 달라졌을지 궁금하시다면,

제품 구성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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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펀딩은 6월 22일(화)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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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을 더 알고 싶은 분들

✔️ 일상에서 다른 존재와의 연결을 느끼고 싶은 분들

✔️ 제로웨이스트, 채식 등 지금 여기에서 내가 만들 수 있는 변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

✔️ 지구의 생태적 위기를 줄이는 실질적 배움과 교육, 실천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

✔️ 친밀한 그룹, 동아리, 소모임 사람들과 비인간 존재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

✔️ 평화와 생태 이슈를 참여적, 문화예술적 방식의 교육으로 풀어내고 싶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