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20170815 한국의 핵 잠재력, 핵무기 4330개 분량
북한의 화성 14호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구조에 근본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역시 그동안의 느긋한 태도와는 사뭇 대조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은 압박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대화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사태가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7월28일 두 번째 발사된 화성 14호에 대해 미국 국방성이나 미사일 전문가들은 대기권 재진입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으나 몇 차례만 더 시험하면 내년에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미국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이제 남은 시간은 1년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