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70809 탈원전 뒤 전기료 인상은 … 230% vs 10.6%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이하 신재생)와 관련한 논란의 최대 쟁점은 전기료다.
사실 탈원전이 장기적으로 전기료 인상의 ‘방아쇠’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의 발전단가는 ㎾h당 67.9원이다. 석유(109.2원)는 물론 천연가스(100.1원)와 신재생(102.2원)에 비해 저렴하다. 싼 제품(원전) 대신 비싼 제품(신재생)을 산 만큼 내야 할 돈(전기료)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국회 입법조사처 등에 따르면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과 일본은 2010년 이후 2015년까지 가정용 전기요금이 20% 안팎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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