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안내] 도란도란, 2021: 아직은 잘 모르겠으니, 같이 천천히 생각해보기

[참여안내] 도란도란, 2021

: 아직은 잘 모르겠으니, 같이 천천히 생각해보기

*도란도란은?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들이 평화를 만들어가는

큰 물결이 되기를 바라는 피스모모 교사 커뮤니티입니다.

평화를 고민하고 실천하고 싶은 교사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

지난해 8월, 경기도 한 중학교 학생분들과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모두가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서로가 더 잘 연결될 수 있을지 생각을 모아 보았어요.

눈 마주치기, 화면 켜고 얼굴 보기, 서로 질문하기, 같이 간식 먹기,

언어 말고도 표정이나 손짓 등을 다양하게 사용해보기 등

여러 대답 속에서 한 분이 무심하게 적어 든 답이 깨달음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으니, 같이 천천히 생각해본다.”

새해를 맞이해 여러 계획을 준비하면서, 이 문장을 되새겨 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엄청난 배움의 순간이었던 같아요.

‘아직'

‘잘 모름’

‘같이’

‘천천히’

‘생각해보기’

단어 하나하나 음미할수록, 완벽한 문장이 아닐까 싶어요.

한정된 시간 속에서 답을 찾으려 했던 제 모습이

마치 시간 도둑처럼 보이진 않았을까 돌아보기도 했고요.

선생님들은 요즘 어떠신가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지난해, 익숙하지 않은 비대면 환경에서

수업 자료를 꼼꼼하게 준비하면서도 제대로 잘 되고 있는지,

학교는 어떤 공간이며 교육이란 무엇인지 고민의 순간이 많지 않으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 이에 대한 도란도란의 칼럼을 보시려면, 클릭!)

그래서 2021년 첫 학기, 그 시작이 산뜻하길 바라며 응원하고 힘주는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동료 교사분들과 토닥이고 서로 힘주는 시간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방학 동안 새로 생긴 질문과 생각들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평화와 교육을 연결하고 실천하고 싶으시다면,

피스모모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다면

어서어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