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2017 청소년 집시위크 연구 보고서

 

 

<청소년 집시위크>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글로컬 평화 이노베이터로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지하는, 피스모모가 2015년에 런칭한 청소년 글로컬 평화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집시(GYPCI)는 ‘Glocal Youth Peaceful Community Innovator’의 줄임말로 ‘글로컬(Glocal)’ 즉, 세계(Global)와 지역(Local)을 연결하여 구조적 폭력을 예민하게 감지하고 평화적 대안을 실천하는 청소년 평화 이노베이터를 가리킵니다. 또한 유럽 전역을 떠돌아다니는 유랑민족 ‘집시’처럼 규정되지 않는 존재를 말하기도 합니다. 때로 배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누구도 쉽게 재단할 수 없는 가능성으로 가득하며 그 가능성으로 자유롭게 여러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존재의 표상이기도 하지요. 

 

<청소년 집시위크>는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곳의 시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 구성 없이,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사회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강조하는 방식의 세계시민교육에 비판적인 입장에서 “글로컬시민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기준과 권고에 기반하여(지속가능발전, 문화적 다양성, 총체적 학습, 비차별적, 비우열적, 평화적, 공감소통적, 갈등조정 등) 프로그램 참여자가 글로벌 시민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여 구조적 폭력의 문제를 민감하게 인식하고 평화 지향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배움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017년, 세 번째 <청소년 집시위크>를 맞이하며 그간의 기록을 모음과 동시에, 평화/인권 교육연구자이자 활동가인 가람과 함께 2017년에 진행한, 프로그램 평가 연구를 담았습니다. <청소년 집시위크>의 시간을 소개함과 동시에, 새로운 교육모델의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청소년 집시위크>를 함께 만들어주신 청소년 참여자, 길잡이, 필드워크에 초대해주신 마을 안내자와 활동가, 피스 액티비스타, 피스모모 회원님 등 일일이 이름을 언급하기 어려울 만큼 너무나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2017 청소년 집시위크 연구 보고서>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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