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5년 가을, 평화교육진행자되기 입문과정을 마치고 by 솔솔

[후기] 2025년 가을 평화교육진행자되기 입문과정을 마치고 by 솔솔

전부터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았던 피스모모의 평화교육진행자되기 입문과정! 돈이 없거나 시간이 없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드디어 신청! (TMI 사실 4주 수강을 위해, 몇 달 전부터 예약해 두었던 락페스티발 티켓을 취소해야 했어요 ㅠㅠㅋㅋ 양해해준 애인에게 감사를…)

평화교육 수업을 하다 보면 종종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 스스로가 평화롭지 못한데, 평화교육을 할 자격이 있을까?” 이 과정은 평화교육자를 길러내는 수업이지만, 동시에 나의 평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 환대받는다고 느끼는지, 나는 갈등 상황에서 어떤 마음이 들고, 또 어떤 지점에서 더 평화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지… 이런 작은 기준들을 하나씩 세우다 보면 목표하는 이상향이 생기겠지요. 완전히 평화로운 상태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내 나름의 ‘등대’를 품을 수 있다면 평화에 관해 이야기할 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네 번의 수업 동안 평화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고 더 깊고 더 세밀하게 파고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일상에서는 그저 예민한 사람으로 치부될 때가 많았는데, 그 예민함을 장점으로 발휘할 수 있다니! 이 어찌 아니 기쁠 수가~ 눈에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을 피스모모 담당자분들과, 서로의 다름을 기꺼이 환영해준 ‘동무’들 덕분입니다.

이번에 배운 평화를 혼자 간직하지 않고 주변에 퍼뜨리기 위해, 자주 떠올리고 널리 떠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