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마감] 커들링 교사연수: 새 학기, 서로 힘주는 교실 만들기

*커들링? 피스모모는 ‘평화는 모두의 것(peace as commons)’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활동하며,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commoning)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황제펭귄들의 허들링(huddling)처럼 서로를 돌보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머닝(commoning)+허들링(huddling)의 의미를 담아 ‘커들링(cuddling)’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배움, 평화와 일상을 연결하는 플랫폼 피스모모는 연간 1만 명 이상의 참여자를 만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연초에는, 학교를 중심으로 서로 잘 소통하고 관계 맺는 힘을 기르는 시간에 대한 의뢰가 많아요. 점점 증가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후 대응이 아니라, 예방을 위해서 교육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여자 사이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재미있게 몰입하게 됩니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게 될 시기를 앞두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공통적이니까요. 교육을 의뢰하신 선생님들은 교육이 장기적으로, 근본적으로 효과가 있었다며 후기를 남겨주시기도 합니다.

 

“피스모모 교육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겠지만, 올해 1학년에서는 학교폭력이 한 번도 없었어요.”

“서로 힘주는 문화랄까요. 갈등이나 문제가 생겨도 같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같은 게 생긴 느낌이에요.”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폭력은, 가해자-피해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의 문제이고, 이에 대응하는 모두의 힘이 중요합니다. 학교폭력 담당 교사만의 책임이어서도 안될 문제이지요.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앞두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온 피스모모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 많은 교사분들과 나누고 싶어 준비했어요. 피스모모가 위치한 서대문구를 중심으로 마포구, 은평구까지, 관내 학교에 계신 교사분들을 초대합니다.

 

 

참여신청하기

“커들링 교사연수”에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소통을 위해 참여신청을 마감합니다.

 

참여자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관내 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15명 내외

 

일정

2월 24일(토) 오후 2시 – 5시

 

장소

커먼스퀘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91-131)

 

프로그램 구성

· 평화감수성에 기반한 배움 공동체 형성의 원리 학습

· 서로배움과 서로 힘주기를 촉진하는 교사의 역할 고민

· 커들링의 기반이 되는 평화커먼즈 철학 이해

· 갈등/폭력의 예방과 공동의 이익 추구 지향을 학교 현장과 연계하여 구체화

 

참가비 5천원

· 우리은행 1005-784-160519 (예금주: 사단법인 피스모모)

 

프로그램 이후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작은 시도가 계속되며, 그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소식을 안내드립니다.

 

문의

피스모모 두어스랩 영철

doers.momo@gmail.com

02-6351-0904

 

협력

이 프로그램은 노무현재단의 ‘바라던바다’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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