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미디어] “AI 무기, 계엄령같아” 10% 오차로 3천명 사망하는데, 가이드라인은 전무?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가 AI무기에 대한 인터뷰가 YTN라디오에서 (2026년 3월 17일,김우성 PD)를 통해 방송 되었습니다.


◇ 김우성 : 예. 결국은 앞으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우리가 지금 예측되는 바도 있지만, 또 예측할 수 없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좀 걱정인데요. AI가 전쟁 무기로서 지뢰. 이를테면 지뢰는 아이를 가리지도 않잖아요? 병사는 어린아이가 보면 진짜 쏘지는 않습니다. 근데 지뢰는 아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정말 비인도적 무게의 대명사인데, AI는 어떤 전쟁 수행 능력이 가장 위험하고, 좀 뭐랄까요? 인류에게 없어야 되는 부분인지를 설명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건가요?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 문아영 :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AI 같은 경우에는 지뢰가 정말 대상을 가리지 않고, 작동하는 방식이랑은 조금 다르다는 주장들을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표적을 식별한다’라고 했을 때, 어떤 표적을 식별할 것이냐. 그 기준이 상정되어 있으면 그 기준에 부합하는 표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대인지뢰랑은 다른 성격이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개발되어 있는 AI의 표적 식별 기술의 정확도가 저희가 기대하는 것처럼 정밀하지 않다는 것이 현재까지 밝혀져 있는 이야기고요. 이 전쟁에서의 상황에서 가장 크게 차이를 만들어내는 지점은, 제가 판단하기에는 속도와 규모의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하는 사례가 이걸 정말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미국이 작전명을 ‘에픽 퓨리’라고 이름을 붙였잖아요? 그런데 이 작전에서 24시간 만에 약 천 개의 표적이 선정되고, 우선순위가 바로 매겨졌다고 알려져 있어요. 근데 이게 가능했던 것이 미국 국방부가 시작을 했고, 팔란티어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라는 AI 플랫폼 때문인데요. 이 시스템이 위성이라든지, 감시 드론이라든지, 굉장히 방대한 기밀 정보들을 분석을 해서 지휘관한테 실시간으로 표정 목록을 제공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전에는 ‘누구를 어떻게 타격할 것인가’에 대한 표적 결정에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소요가 됐다고 하면, 지금은 그 시간이 수십 초로 단축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비교하자면 가자의 학살에 사용되었던 AI 시스템의 경우에, 이전에는 하루에 약 100개 정도의 표적을 만들 수 있었다면, 요새는 하루에 100개의 표적을 생성한다고 하면은 이전에는 그것이 연간에 50개 정도 수준이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숫자가 지금 이란 침공에서는 천 개가 되었다. 그러니까 가공할 만한 속도와 규모로 작동을 하고 있어서, 인간이 이 속도를 따라잡을 수도, 통제하기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이미 도달해 있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