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사내아이 하나가 모모에게 노래를 부르려고 하지 않는 카나리아 한 마리를 가져왔다. 모모는 일주일 내내 카나리아에게 귀를 기울였고, 드디어 카나리아는 즐겁게 지저귀기 시작했다. 모모는 이 세상 모든 것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개, 고양이, 귀뚜라미, 두꺼비, 심지어는 빗줄기와 나뭇가지 사이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도 귀를 기울였다. 그러면 그들은 각각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모모에게 이야기를 했다. 친구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밤이면, 모모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는 옛 원형극장의 둥근 마당에 혼자 앉아 거대한 정적의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이곤 했다.- 모모, 제 1장 어느 커다란 도시와 작은 소녀 노래를 부르지 않는 카나리아에게 귀 기울이는 모모를 생각합니다.개에게, 고양이에게, 귀뚜라미와 두꺼비에게,빗줄기와 나뭇가지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게,밤하늘 아래 거대한 정적에게 귀 기울이는 모모를 생각합니다. 2020년 9월 4일, 피스모모가 시작된 지 꼬박 8년이 되는 날이에요.지난 8년 동안 피스모모에게 귀 기울여주셨던 한 분, 한 분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여러분이 귀 기울여주신 덕분에 피스모모의 이야기가 이만큼 들려질 수 있었어요. 8년 그리고 앞으로 함께하게 될 시간들 속에,피스모모도 여전하게 귀 기울이는 친구가 될게요.평화가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평화는 모두의 것이니까요. 2020년 9월 4일, 여덟 번째 생일을 맞으며 피스모모 드림 피스모모 창립 8주년을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아래의 카톡 채널로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카톡 채널로 가기 (클릭!) + 카톡 채널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