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피스모모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4.14 기후정의파업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기후정의파업은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무려 4천 명의 인원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정부의 개발사업, 친자본사업, 군사활동을 멈추기 위해 파업에 참여했답니다. 공공부문 783개 기관 전체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보다 군대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이 더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럼에도 군사부문 탄소배출은 보고의무조차 없습니다. 국가 안보 사항이라는 이유로요.기후정의를 이뤄내는 길은 군사주의에 저항하는 길,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드는 길과 다를 수 없습니다. 개발주의와 군사주의를 넘어 공존의 조건을 넓혀가는 일, 여러분과 함께 쭉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