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무기박람회 DX KOREA 전시장에서 전차와 장갑차 위에 올라가 악기를 연주하고 전쟁 장사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친 평화활동가 8명의 첫 공판이 지난 8월 18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렸습니다.이날 공판은 검사와 피고인 측이 각각 공소사실과 변론 요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금방 마무리되었습니다. 영상 증거물 재생, 피고인 신문 등 본격적인 재판 절차는 10월 13일로 예정된 두 번째 공판에서 진행됩니다. [보도자료] 무기박람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평화활동가 8명의 재판비폭력 직접행동은 범죄가 아니다진짜 범죄자는 무기를 만들어 사고파는 사람들이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이하 DX KOREA 2022) 전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총 1,7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평화활동가 8명의 재판이 오는 8월 18일에 열립니다. 전쟁없는세상, 피스모모 활동가들을 포함한 8명은 2022년 9월 22일 DX KOREA 2022 전시장의 K808 장갑차와 K2 전차 위에 올라가 바이올린과 기타를 연주하고, ‘방위산업체의 이윤=누군가의 죽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펼친 채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 비폭력 직접행동에 대해 사법당국은 DX KOREA 2022 조직위원회의 전시 업무가 방해됐다며 2023년 6월 5일 약식명령으로 활동가들에게 총 1,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이에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오는 8월 18일에 첫 공판이 열립니다. 활동가들은 우리의 행동은 형법상 업무방해의 죄책을 져야 할 정도의 위력행사가 아니었고, 평화적으로 이루어진 의사표현 행위로서 표현의 자유 범위 안에서 충분히 허용될 수 있는 정당행위이며, 진짜 범죄자는 우리가 아니라 무기를 만들어 사고 파는 사람들이라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하려고 합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애쓰는 많은 언론인들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