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피스모모 사무국 소식 안녕하세요! 피스모모 벗님들 :-)3월의 피스모모 사무국 소식에서는 피스모모와함께하게 된 가지와 가연을 소개드립니다! 임은경/가지_ 교육연수팀 코디네이터 샤랄라~ 저는 가지에요. 올해부터 모모에서 교육연수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응? 어떤 분은 이미 제가 모모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을텐데요, 맞아요. 2014년부터 5년 동안 모모에서 교육진행자로 함께 했고, 올해부터는 교육연수팀에서 진행자선생님들과 함께 교육꾸리미로 이어가고 있어요. 모든 직장인의 꿈인 구글 입사처럼 저에게도 꿈의 직장인 모모로 오게 되어서 너무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다 아시다시피 모모는 즐거움과 자유로움 그리고 최고의 복지시설인 카페 트랜스와 AI 체계를 갖춘 모모닷컴까지! 멋지지 않나요! 제가 사랑하는 활동 중에 “안녕, 새롭게 만나기”가 있는데, 32배 느린 나라에서 내 짝궁을 만나러 갈 때, 내 짝궁의 온 존재가 다가오는 순간 눈물이 날 만큼 그립고 반가웠던 기억이나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을 만나서 웃고, 이야기했던 순간들이 멈춰버리고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멈춰진 이 순간에 우연히 만나는 누군가의 존재는 너무 그립고 반가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운명처럼 만남의 순간이 온다면 저의 긴팔을 벌려서 온 존재로 환영하면서 다가갈께요. 피하지 말아주세요! 32배 느려진 어느 날, 가지가. 가연_평화저널리즘팀장피스모모를 처음 만난 때를 되돌아 보자면 다섯 손가락을 꽉 채우고도 손가락 두 세개를 더 접어야 합니다. 어쩌면 처음 봤던 순간의 따듯함으로 함께 일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채웠었나봅니다. 올해로 육아를 한 지 딱 10년째가 됩니다. 김가연을 구성하는 엄마라는 정체성은 나름 인정받을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스빌더 김가연은 자꾸만 흐려지고 메말라 가는 듯 했습니다. '평화저널리즘'이라는 매력적인 영역에 관심이 깊어졌던 것도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가 거의 끝나갈 무렵 무턱대고 전화를 걸어 모모랑 '일'좀 하게 해달라 부탁했던 것이 이렇게 금새 실현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비록 다른 활동가들처럼 현장을 누비거나 여느 직장인들처럼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르지는 못하지만, 아주 자유롭고 아주 열심히 '일의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전환기를 모모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피스모모를 플랫폼 삼아 평화에 기회를 주는 저널리즘이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