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일, 피스모모는 두 번째 이사를 했습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8년간 불광동에서 생활했는데요.그동안의 사무실 변천사는 다음과 같아요. 🙂 2013년 청년허브 창문카페를 유랑2014-2015년 청년허브 미닫이 사무실 2016-2020년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3층 그리고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불광동을 벗어나세 번째 사무실, 무악재역 5분 거리에 지금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따뜻한 온돌 바닥에 환하고 아늑한 공간이지만, 수도, 전기, 난방 등 필수 시설을 새로 놓거나 보완하고 그사이 늘어난 사무국원 수에 맞춰 책상, 의자, 모니터, 회의실 테이블 등을 구비해야 했어요. 피스모모가 홀로 감당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너무 컸기에 후원을 요청드렸는데요.정말 감사하게도 아래의 열다섯 분께서 이에 기꺼이 응해주셨어요. 한 분, 한 분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효은 박새로미 박수완 박수진 손유혜 송현성 오은영 이정자 임춘희 정낙섭 정윤경 정푸른 주예진(비밀) (익명) "비밀"과 "익명"이란 이름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도 계셨으나, 은행을 통한 연락도 고사하시며, 이름을 밝히지 않으셨어요. 요정처럼 숨어있는 두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총 \2,120,000이며, 덕분에 사무실을 이렇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마음과 응원, 금전적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사무실을 만들기 어려웠을 거예요. 피스모모 혼자서가 아니라, 여러 분께서 힘을 모아 마련해주신 소중한 자원인 만큼지원과 응원을 기억하고 잘 사용하며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걷히고 마음껏 가까이서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게 되는 때가 오면피스모모의 사무실로 꼭 초대드릴게요. 함께 만든 사무실에서 정답게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 이사 비용 총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