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7월 12월부터 피스모모의 인턴으로 함께 하시게 된 예은을 소개합니다! 예은과 모모는 2017년, 평화교육 입문과정에서 처음 만났답니다.한 대안학교에서 교사로 계시며 교육학 공부를 하시던 중이었지요.프로그램 동안, 평화교육에서 고민하며 담아내려는 내용과 페다고지에 흠뻑 빠지며 만났던 기억이 생생해요. 서로에게 오래 남는, 은은하고도 강렬한 만남이었나봐요.교사로서 평화교육 실천과 고민에 이어2020-2021년에는 코스타리카 유엔평화대학에서 평화교육 공부를 하시기도 했어요. 청소년 참여자와의 만남, 젠더와 평화를 연결하는 배움, 수평적/변혁적 페다고지에 주로 관심 있으신 예은은앞으로 3개월 동안 피스모모 두어스랩에서교육연수와 진행자되기 과정을 비롯 프로그램 전반의 기획/진행/평가 과정에 참여하시며 색깔을 더해주실 예정이에요. 설레는 마음으로 예은의 인사를 나누어요 :) 안녕하세요, 이번 주부터 3개월 간 모모에서 인턴을 하게 된 예은이라고 합니다.이렇게 인연이 되어 엄청 기쁘고 떨리는데요! 저는 작년 말, 올해 초 아주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실망과 절망이 반복되는 것만 같은 세상에서, 누구도 완벽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배우는 공간,모두가 달라서 모두가 인정되는 공간을 만나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경험을 했거든요.그 곳은 물리적인 공간만은 아니었고, 여러 장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만나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그 속에서 저와 친구들은 모두에게 안전하지 않은 공간은 왜 그런 것인지,낯설게 보고, 질문하고, 비판하고, 새롭게 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듣고 보니 모모와 조금/많이 비슷한가요? 제가 만난 공간은 아주아주 작은 공간이었지만, 이런 공간이 여러 곳에서 마구마구 생겨나고,결국에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그래서 평화라는, 그리고 서로배움이라는 낯설고 멋진 실천들이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도록, 저 딴의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낯설고 멋지고 불확실한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