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아영 피스모모 대표의 AI무기 이슈에 대한 연속기고 [선 넘는 알고리즘] 3화 ‘전 세계 50여명 연구자들의 카이스트 보이콧, 약속은 지켜졌나’가 오마이뉴스에서(2026년 7월 22일) 발행되었습니다.
2018년 4월 4일, 내로라할 AI·로보틱스 분야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50여 명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아래 카이스트)을 보이콧했다.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무기 연구에 항의해 카이스트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명단에는 현대 딥러닝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제프리 힌턴도 있었다.
이들이 문제 삼은 건 카이스트가 한화시스템과 공동 설립한 ‘ 카이스트 국방 지능형 군집체계 연구센터’다. 당시 카이스트는 센터의 설립 목적을 ▲방위산업 물류 시스템 ▲무인 항법 ▲지능형 항공훈련 시스템 등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이라고 밝혔다.
30여 개국의 50여 명의 연구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카이스트가 인간의 삶에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AI 연구에 힘써 달라 당부했다. 학자들은 “카이스트 총장이 ‘연구센터가 의미 있는 인간의 통제가 없는 자율 무기(autonomous weapons)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하기 전까지 공식적으로 카이스트 어떤 부분과도 협력을 보이콧하겠다”고 했다. 보이콧의 구체적 예로 “카이스트를 방문하지 않고, 카이스트에서 방문자를 받지도 않고, 카이스트와 관련된 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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