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ay Aung(테이 아웅)님 활동명 Zaw Htun (저 툰)
–Assistant Program for Education of Burmese Children–
테이 아웅(활동명:저툰)님은 대학생 때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군사정권에 맞서 투쟁하다 체포되어 5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으며, 이후 미얀마-태국 국경에 있는 매솟으로 피신해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03년에 매솟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 있는 버마(미얀마) 어린이 난민과 이주민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APEBC(Assistant Program for Education of Burmese Children)를 함께 설립하고 대표를 맡아 6개 학교(야몬나 초등, BLSO 초등, 세타나 초등, 사무터 초중등, 연니우 초중고등, CDC 초중고등)의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린이 난민들을 위한 기숙사를 운영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미얀마 정치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미얀마로 돌아가 활동했고, 단체의 대표는 CDC 학교 출신 청년(Aung Aung)이 맡아 이어갔습니다. 2021년 미얀마 쿠데타 이후 저툰 씨는 다시 매솟으로 피신해 단체의 자문위원이 되어 함께 피신한 청년들과 함께 교육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얀마 내 국경 지역인 미야와디와 따톤에 있는 난민들을 위한 학교 3곳(티버거 초등, 빠러탓뽀 초중고등, 삔냐빤타인 초중등)에 국경을 넘어가며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탄압과 분쟁으로 오랜 기간 큰 어려움 속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배움을 꾸준히 지원해 온 APEBC의 저툰님이 인권평화활동가 윤지영펠로우십의 첫 번째 펠로우로 함께하게 되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